이런 저런 이야기

[스크랩] 성장하지 않는 마오, 이래도 불쌍한가요?

수유리 야산밑 2010. 3. 3. 17:50

 

 

여자 싱글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뛰던 일본 피겨의 시초 이토 미도리를 시작으로

일본은 얼음폭풍 프로젝트라는 것을 기획하여 어마어마한 돈과 관심을 쏟고

이 과정에서 전국에서 선발 된 아이들은 피라미드 식으로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로 뽑힌 선수가 바로 아사다 마오 입니다.

 

그리고 저변에 깔려있는 또 다른 목표는 서양과 경쟁하며 그들보다 더 뛰어난 일본인의 모습과 위상의 국가이미지 상승을 노립니다.

 

이토 미도리의 점프는 훌륭했지만 동양적인 몸매와 뻣뻣한 몸짓은 일본인의 콤플렉스를 자극했던 반면 

어릴때부터 트리플악셀을 뛰며 귀여운 외모와 길쭉한 팔 다리 유연한 몸을 가진 아사다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키우는 강아지의 이름을 딴 과자가 출시되고 줄을 잇는 CF,

후원사와 나고야 상인 연합회 등은 수 십억원대의 스폰과 마오가 전용으로 연습할 수 있는 빙상장을 지어주는 등

일본 언론의 관심 속에서 모든 자본의 집중과 최상의 훈련시설,뛰어난 코치진에게 둘러싸여

국민적 사랑과 인기를 받으며 마오는 길러집니다.

 

 

 

그리고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월드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우승하게 되고 우승자 자격으로

올림픽이 있던 그 해 강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참가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마오는 트리플 악셀로 우승을 하게됩니다.

 

(차라리 이 나이의 마오는 물론 지금과 다름없이 비비기와 치팅 상체 돌리기 등 문제점을 안고있지만 지금보다 더 안정적으로 점프를 합니다.

아직 소녀같이 유연하고 가벼운 몸이 이것을 가능하게 했을지 모르지만..점점 크는 키와 소녀와는 다른 몸의 변화와 굴곡 등은 극복했어야 할 문제.)

 

자국의 대회에서 어린이같은 연기에 과한 점수라는 외부의 비판은 무시한채 일본 전역은 흥분하며

나이제한으로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아사다 마오가

주니어 월드에서 당연히 우승을 차지할거라 생각하죠.

 

 

하지만 그때

일본인들은 피겨 약소국 한국의 선수가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1위를 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일본언론은 큰 충격에 빠져 연이어 이 한국선수에 대해 집중보도하며

당시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큰 관심을 보입니다.

 

항상 주니어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웃는 얼굴의 마오에게 처음으로 웃음이 사라진 때였죠.

일본언론과 국민들은 그저 마오가 실수를 많이 했을뿐이라 여기며

마오는 태양.

연아는 달.

오히려 같은나이의 소녀의 등장을 만화같은 라이벌 구도로 그려갑니다.

 

웃는 얼굴의 밝고 걱정없이 점프를 뛰는 아사다는 행복한 천재 소녀로

잘 웃지 않고 무뚝뚝한 표정의 연아는 뒤에서 마오를 질투하며 동경하지만

피나는 연습을 하는 음흉한 이미지의 선수로

일본방송에서도 마오가 없는 대회에서 임시 1위를 차지하는 연아선수라는 둥

김연아는 그저 일본의 귀여운 천재소녀 마오를 더 부각시켜주는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아사다 마오의 코치 야마다는 정석대로 깨끗하고 질높은 점프를 구사하는 연아를 보고

<연아의 점프가 마오의 점프보다 더 훌륭하다고 말하지만 일본언론에서는 무시.>

 

해서 토를 제대로 뛰지 못하고 엣지가 바르지 못했던 아사다에게 점프를 고치자고 제안합니다만

마오는 이를 거절하고 미쉘 콴의 코치였던 라파엘을 고용합니다.

 

 

 

 

 

 

 

기쁨도 잠시..이때 연아는 재정적인 위기에 피겨 선수로 남을 것인지에 대해 엄마와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맞지 않는 망가진 부츠를 대신할 여분의 부츠를 가질 여유가 되질 않아 비닐테잎으로 고정해 신으며

국제대회참가에 들어가는 돈을 감당하기 벅차 부모님도 없이 혼자 대회를 참가하는 경우도 있었죠.

 

 

 

 

 

 

 

 

 

드디어 연아가 시니어에 데뷔하고 07년 세계선수권이 왔습니다.

미래 피겨계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독일 해설가의 찬사를 받으며

도저히 16세 소녀의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기로 71.95 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록산느의 탱고는 각국의 해설가와 피겨팬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이번 올림픽에서 마오의 쇼트는 73.78를 받으며 록산느의 기록을 앞질렀네요.

 판단은 보는 분들이 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CJyeyW8g2c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에서 아라카와는 금메달을 땄지만

대부분의 일본사람들과 언론은 마오가 올림픽에 나갔다면 당연히 금메달은 마오의것이었으며

다음 올림픽 금메달은 당연히 마오의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올림픽에 나갔다면 금메달이였다는 말을 마오도 당시 했으니까요.]

예술적인 부분이 필요한 피겨보다는 점프만 우선시 되는 비정상적인 시스템과 또 필살기 같은 점프로 일본이 세계에 1등으로 서길 바라는거죠.

 

 

헌데 이런 일본에게 위에 록산느의 탱고를 연기하는 연아는 쇼크 자체였음에 분명했습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모습과 여유있는 미소, 그리고 종달새를 연기하는 청초한 모습에 대해

일본은 호의적인 반응과 함께 미모에 대해서도 칭찬을 했습니다.

연아의 화장법이 궁금증을 자아냈고 인기투표에서도 지지를 받았으니까요.

지금은 찾아볼 수 없지만 분명 연아를 순순히 인정하던 시기가 있었죠.

하지만 역시 일본언론에서 항상 부정적인 평가와 깎아내리기 날조를 통해 연아의 이미지는 나빠집니다.

 

 

 

 

그리고 07/08시즌은 아마 연아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시즌일겁니다... 쇼트 박쥐 서곡은 클린한 적이 없는 미완의 작품.

좋지않은 몸상태와 더불어 점수에 있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 해였으니까요.

 

 

 

 

 

 

아웃엣지로 뛰어야 하는 러츠를 인엣지로 뛰는 플러츠를 상세히 설명해주는 중.

 

 

 

 

제대로 된 엣지 사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러츠는 플러츠로 뛰며 다른 점프들도 회전수 부족과 치팅 등이 드러납니다.

위에 방송만 보더라도 ESPN에서 마오의 러츠의 잘못된 엣지 사용을 대놓고 꼬집으며

마오 떠받들기만 급급한 일본에선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방송 내용을 들고왔습니다.

 

 

한편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집중 연마하고자 하지만

라파엘 코치는 두다리의 균형을 잡거나 스핀 연습을 시키고

지상에서의 체력훈련 등 기초연습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시키죠.

마오는 이에 라파엘 코치를 단번에 해고하기에 이릅니다.

 

떠나는 라파엘은 "내가 왜 이런 훈련을 시켰는지 후에 알게 될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마오 뿐 아니라 새로운 채점 체계는 더 엄격한 기준으로 세세하게 기술을 나누고 채점을 하기 때문에

몇 년간 몸에 익힌 습관을 버리면서 새로운 엣지 감각을 익히고 정석대로 연습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이 크지만

다른 선수들은 이를 감수하며 고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만 아사다 마오는 그대로 감행하기로 합니다.

이것이 과연 스포츠 선수로서 도덕성과 다른 선수에 대해 어떤 작용을 하게 될까요?

 

 

 

 

처음 도입은 아웃 엣지입니다 /    도약시 인엣지로 바꾸는 치팅을 씁니다.

 

 

 

 

 

그랑프리 4차 프랑스 : SP (e, -1.00), LP (e, -1.20)

[+] 점프 직전 아웃 엣지(러츠, Lz)를 사용하지 않고 인 엣지(플립, F)인 상태로 뛰는 반칙 기술

[+] 러츠 점프를 플립 점프 처럼 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플립+러츠=플러츠)

[+] 토를 찍고 도약해야 하지만 오른쪽 발은 토가 아닌 발 전체가 닿습니다. 이건 두발로 뛰는 것과 마찬가지.

 

마오의 러츠는 도입시 아웃엣지로 들어가지만 도약하는 순간 인엣지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상체와 고개가 먼저 돌아가는 나쁜 공중자세를 보이는데 이건 후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어릴 때 부터 정석대로 점프를 뛰고 바른 엣지 사용을 하던 연아는 따로 점프 자세를 바꿀 필요도 없는 최대 수혜자로 보였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또 다시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고관절 부상이 다시 연아의 발목을 잡습니다

기권까지 생각하지만 08월드에 참가한 연아

당시 테크니컬 심판이었던 일본의 준코 심판은 연아의 스텝에 레벨 1을를 판정하게 되고 쇼트에서 5위가 됩니다.

 

프리에서는 IOU회장의 국적이던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빙판을 짚는 실수를 하는 등

다소 산만한 분위기 속에 진통제를 맞고 연아는 연기를 시작합니다.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앞서 실수를 보이던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키크존에 왔지만

평소 60점대의 거의 변하지 않는 예술점은 58점대로 떨어졌고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1점 차이로 2위에 랭크됩니다.

 

이에 관중들은 야유를 퍼붓고 각국의 해설진들 조차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죠.

 

 

 

 

유일하게 정면으로 뛰는 악셀점프를

평소대로 고개를 먼저 돌리고 바닥을 비비면서 도약하는 치팅을 쓰지만 이렇게 넘어집니다.

마오는 20초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빙판 위에서 활주만 하다가 다시 남은 연기를 시작합니다.

10초 이상 안무가 없을 경우 초당 감점을 받는다는 IOU 규정이 있지만

아사다 마오에게 그런 감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PCS 예술점 60을 받고

 

1위 아사다 마오 185.56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 184.68

3위 김연아 183.23

 

아사다 마오는 우승을 합니다.

후에 자신이 넘어진 것 외엔 연기에 만족한다는 말과 함께 시상대에서도 생글생글거렸지요.

 

 

게다가 일본으로 돌아간 아사다 마오의 발언도 황당하였습니다.

당시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들떴던 마오는

다른 선수들이 나를 따라잡으려고 했지만 나는 잡히지 않았다고 즐거워하며

이제 모든 점프는 완벽하기에 쿼드룹을 뛴다는 발언까지 합니다.

 

아사다 마오의 고질적인 플러츠와 트리플 악셀의 회전수 부족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점이 늘 팬들의 불만이였기에 선수의 이런 어이없는 발언은 황당한 일이였습니다.

 

1. 플러츠

2. 토점프의 블레이드화

3. 투풋

4. 회전수 부족

 

일본의 국제심판 중에 가장 지위가 높은 것은 히라마츠 준코. 테크니컬 심판으로 심판들 중의 심판

심판들을 교육시키는 위치에 있던 심판이였습니다.

마오의 문제점은 눈속임과 피겨를 후원하는 일본 스폰서들 심판지들에게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질 않았던겁니다.

 

당시 은메달을 딴 프랑스 선수 브라이언 쥬벨은

김연아에게 YOU ARE THE BEST라고 말합니다.

 

경기 후에 전 ISU 회장이였던

캐나다의 소니야 비앙게티는 김연아가 금메달이였다라는 글을 자신의 칼럼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08월드가 끝나고 연아 선수와 어머니는

혼신을 다한 연기가 심판들의 이익관계에 이용된 후에

이때부터 천주교를 찾을 정도로 마음아파합니다.

 

그리고 한국 팬들이 아사다 마오를 껄끄러운 시선으로 본 것이 바로 이때부터입니다.

메달 강탈자. 심판의 사랑을 받는 선수.

이전까지는 라이벌이지만 귀엽기에 미워할 수 없는 선수가

더이상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트리플 플립  +  트리플 룹)

 [+] 도약 전 반바퀴 이상 빙면에서 돌고 점프 시작.

 [+] 트리플 플립 도약시 오른발의 날을 이용해 두발로 서기

 [+] 착지시 발목만 120도 이상 빙면에 돌려 회전수 맞춤(비비기)

 

 

 

 

이 사진은 그저 단순히 마오가 미워서 비웃는게 아니라 도약하기 전 부터 고개와 상체 돌리기.

흔히 말하는 비비기를 하기 때문에 항상 고개와 상체가 돌아가있습니다. 물론 랜딩 후에도 모자란 회전수를 채우기 위해 비빕니다.

 

 

 

 

한번 살펴보면 얼핏 봐서는 마치 그 대단하다는 트리플 악셀인가~? 싶죠.

 

가장 큰 문제는 3.5바퀴를 돌아야 하는데 회전수 부족

게다가 한발 랜딩이 아닌 투풋랜딩을 하고 있네요.

 

먼저 돌아가는 상체 따로/ 도약부터 비비는 다리쪽 따로 보면 구분이 더 쉽습니다.

 

(1) 프리로테이션 때문에 점프시 "머리"는 앞쪽을 보고 있고 "발목"만 뒤로 돌아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도약시 빙면에서 살짝 "눈보라"가 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skid의 사용 즉,

     칼날을 빙면에서 너무 회전(프리로테이션)시키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악셀은 정면으로 뛰는 점프입니다만 비비기가 심해 3.5바퀴에는 못미치는 회전수가 한눈에도 보입니다.

 

 

 

심지어 이번엔 방상아 해설위원조차 트리플 악셀에 대해 꼬집어 말했습니다.

 

아나운서가 미리 돌고 올라가나요? 라고 하자

[아니요, 내려와서도요]

 

두번 뛰었던 트리플 악셀은 모두 회전수 부족이었지만 인정되고 가산점까지 받습니다.

 

 

 

 

 

 

 

더블악셀을 뛰는 종달새 시절 연아입니다.

장확히 아웃엣지로 도약하면서 몸이 일직선이 됩니다.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이나바우어 다음에 바로 악셀을 뛴다는건

중립 또는 아웃엣지(왼발),인엣지(오른발) 인엣지(양발) 아웃엣지(왼발)"의 순서로 순식간에 엣지의 변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더블 악셀로 들어갈 땐 인엣지 상태에 있던 왼발을 순식간에 아웃엣지로 바꾸어서 선수의 운동력을 회전력으로 바꾸어주는데 이것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싱 선수들은 빙면을 활주하며 사전동작을 하면서 미리 엣지의 각을 잡습니다만 연아같은 경우 이 시간이 극히 짧습니다.

그만큼 엣지 컨트롤에 능하며 순식간에 회전력을 얻는 이러한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뛰어납니다.

 

(참고로 경기할 때 다른 선수의 사전동작과 연아선수가 점프를 들어가기 전 동작과 연결을  비교해보세요.) 

 

 

 

 

 

트리플 악셀을 뛰던 일본 피겨의 부흥을 이끌어낸 여자선수 이토 미도리입니다.

3.5바퀴라는 회전수도 채우고 있고 비거리와 도약시 점프의 높이 또한 마오와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사다 마오가 뛰는건 트리플 악셀이라고 할 수도 없고 성공한다 한들 절반도 못미치는 성공률을 보입니다.

게다가 이것도 프리로테이션이라는 허용범위 내에서 가능 할 뿐 정석대로 꽉 채운 3.5회전의 트리플 악셀이 과연 가능할까요?

과거에도 그래왔고 2010년 현재에도 그렇습니다. 성공했다는 트악도 결국 프리로테이션(날을 미리 돌리는 것)허용범위 내의 한계까지 비비기를 하니까요.

 

헌데 왜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만을 뛰고 집착하는걸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른 점프는 다 무너졌기 때문이죠.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채점하는 신채점 이후 마오의 점프는 판정에 불이익을 받았지만 고치지 않았습니다.

 

트리플 러츠는 도약시 부정확한 엣지

토 점프와 살코도 뛰지 못하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한 점프 중 배점이 가장 높은 트리플 악셀에 매달리는겁니다.

뛸수 있는 점프는 성공율 40%미만의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루프, 플립점프뿐입니다.

문제는 가능한 점프들 조차 도약시 제대로 된 엣지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거죠.

 

고쳐나갈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고...안도미키 선수도 당시 한시즌을 버려가며 점프를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엣지 컨트롤과 기초 체력훈련 등 기본기를 가르치려는 코치들은 마오에 의해 다 해고됐으며

타라소바 코치 또한 작품만 받았을 뿐, 마오는 일본에서 자신의 기술 코치들이 따로 있습니다. 

 

 

 

 

  • 점프의 정석 김슨생 퀸연아를 모델로 한 6종 점프에 대한 상세한 설명입니다.

 

 

 

얕은 인엣지의 플립과 아웃엣지의 러츠의 구분을 없애자는 일본내의 주장까지도 나왔었죠.

김연아의 200점 돌파를 보며 시즌이 끝난 후 일본은 70억을 투자해 팀트로피라는 이상한 대회를 열기에 이릅니다. 

아이스쇼에 제한을 둔다는 협회의 말에 억지로 참가한 선수들은 부상이 속출했고 코메디 같은 이 경기의 결과는 인정을 받습니다.

 

 

마오는 잘못된 기술과 연기로 분에 넘치는 점수를 받아왔고 그로 인해 과분한 순위와 상을 휩쓸어 왔습니다.

분에 넘치는 좋은 점수를 받은 만큼 또 다른 선수는 밀려나고 다른 선수의 노력은 우롱당하는 겁니다.

잘못 된 엣지와 점프를 뛰면서 치팅과 속임수를 고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며

현재까지도 그대로 뛰고있는 것이 운동선수로서 문제가 없는걸까요?

그럼에도 항상 우승 후엔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자신의 트리플악셀은 만족했다던지,연기에 만족했다던지 속임수에 대한 자각도 없습니다.

 

연아는 편파판정으로 수십번도 더 많이 슬펐어요.

 

혹시라도 불쌍하다는 생각일랑 좀 집어넣어두세요.

우리가 아니더라도 일본에서는 지금 열심히 감싸주고 치켜세워주고 있습니다.

2월 27일 NHK 단독 인터뷰에서는 점프 하나만 성공해주면(트리플악셀 2회) 쇼트에서의 차이 4.72점 정도는 역전할 수 있었다며

다음 올림픽을 자신하며 쿼드에 도전하겠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언론과 피겨인들은 연아가 점수를 잘 따기 위한 프로그램을 짰을 뿐이라며 폄하하고 트리플 러츠를 뛴 마오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세계의 언론과 모든 선수들은 한결같이 김연아를 금메달을 차지할 것이라 뽑았고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만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하지만 점수를 확인하고 은메달을 받던 마오의 표정을 보니 이 아이는 정말로 금메달을 바랐던 모양입니다.

무섭지 않으세요?

정당한 노력과 실력이 아닌...자신의 위치로 인해 다른 선수는 피해를 입히면서 대가를 바라는 모습.

 

 

 

 

메모 : 아사다 마오의 실체